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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커뮤니티를 보여줘:두 번째 이야기] 대전문화살롱 - 하고 싶은 것 다 해! 대전 문화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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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관리자 0 156 06.28 17:00
 

 Q. '대전문화살롱' 커뮤니티를 소개해주세요

  대전문화살롱은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인식을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입니다. 현재 대전문화살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총 3가지인데요. 첫 번째 외국인 문화교류는 외국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포트락 파티, 할로윈 파티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인문학 사교클럽은 도서와 영상을 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세 번째 운동모임은 다른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러닝 및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커뮤니티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대전을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있던 저와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이면서 커뮤니티를 시작했고, 자주 만나다 보니 우리들의 아지트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공간을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지인들을 불러서 대전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하다 보니 매번 음료를 사서 먹지 말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저희 아지트를 하우홈이라는 카페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생기면서 커뮤니티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고 비영리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단체 운영을 위해 운영진 열 분이 계시더라고요. 각자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3가지 프로그램마다 담당자 3~4명이 있으시고, 운영진 중에 외국인 두 분은 콘텐츠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분은 홍보 및 인원 관리, 그 외 다른 분들은 제가 다루기에는 전문적인 영역인 독서나 영화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전문화살롱이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까, 효율적으로 운영될까를 고민하며 전체적인 것을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정기모임은 제가 주도를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커뮤니티를 단체로 성장시킬 수 있었나요?

  회원 수가 늘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짝수달마다 컨셉이 있는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레트로 파티, 할로윈 파티 등 대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홈파티 위주의 구성을 기획하다 보니 흥미를 느끼고 많은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홈파티 위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던 건 제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했는데 외국의 좋은 문화가 한국에 조금 부족하구나, 대전에 특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런 것들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문화교류와 인문학을 콘텐츠로 시작을 했고 2~3명 정도 모이다가 점점 대전문화살롱콘텐츠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겨나면서 어느덧 30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Q. 비영리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커뮤니티가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대표가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모임들을 많이 다녀보았는데 확실한 목표나 목적이 없는 커뮤니티, 그냥 친목이라던가 단발성이나 소비적으로 끝나는 커뮤니티는 금방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먼저 대표가 이 커뮤니티의 목적과 방향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것을 끈질기게 밀어붙이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제 철칙이 인연은 우연인데, 관계는 노력이다.’인데요.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한 번씩 더 연락해보고 사람의 마음을 얻으며 커뮤니티와 함께 더 진심으로 어울리다 보니 그런 것들이 쌓여서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외국인 문화교류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처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간단하게 합니다. 다음 30분 정도는 영어로 프리토킹을 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건축학 관련해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프리토킹 하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하우홈카페를 주로 활용하는데 일반 손님 출입은 제한을 두고,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카페의 1/2을 사용과 책상마다 4인 이하씩 사용하도록 합니다.

 


Q. ‘인문학 사교클럽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인문학 사교클럽프로그램은 일주일에 2(목요일, 일요일) 운영됩니다청년들이 직장을 퇴근하고 집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패턴으로만 움직이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는 것 같아서 어떤 한 토픽을 정해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목요일마다 정기모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일요일은 책 한 권을 정해서 토론을 하거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의견을 이야기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운동모임은 다른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제가 운동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면서 개인적으로 운동모임에 가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12~3개월이 되었는데요. 운동모임을 통해 알게 된 분이 대전문화살롱운동모임 프로그램의 운영진이 되셔서 저희 공간 하우홈카페를 거점으로 러닝, 산책, 배드민턴, 인터벌, 풋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활동은 어떻게 운영중이세요?

  줌이나 구글미트를 활용해서 콘텐츠 진행을 온오프라인으로 같이하고 있습니다. 보통 의견을 교류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너무 많은 인원이 한쪽으로 몰리면 힘들더라고요. 프로그램 하나에 여러 팀으로 나뉘는데 한 팀당 서너 명 정도로 해서 적절하게 인원을 분배해서 진행합니다. 예를들어 오프라인으로 2, 온라인으로 1명으로요.

  그런데 사실 온라인 진행은 아무래도 힘든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19가 심했을 때 오프라인 모임이 아예 안되었잖아요. 그 때 한 달 정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는데요.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은 똑같은데 인원은 점점 더 줄어들어 갔습니다. 아무래도 대면해서 대화하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좋은 요소들을 충족시킬 수 없는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은 참여율도 굉장히 저조하고 집중도도 낮아요. 이상한 소음이라던가 갑자기 나가지시는 분도 생기고 하는 문제가 많았어요. 대면의 효과를 여실히 느꼈습니다.

 


Q. ‘대전문화살롱이 많은 회원과 관계를 유지하고 커뮤니티가 오래가는데 노하우가 있을 것 같아요.

  제 매력? 농담이고요. 모임만 하고 끝났을 때 사람들은 무엇인가 얻어간 것 같고 사람들하고 조금 친해진 것 같다정도만 느끼는데, 모임이 끝나고 맥주 한잔하거나 커피 한잔하면서 얘기하는 자리를 만드는 거죠. 그렇게 했을 때 좀 더 진심으로 가까워지면서 커뮤니티의 고정 회원들이 된 것 같아요. 이런 고정층이 두껍게 받쳐주니까 매주 안정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회원들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Q. 커뮤니티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인가요?

  할로윈 파티를 진행했었는데,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서 직접 갈마동, 둔산동 주변에 붙이고 다니고 외부적으로 SNS 홍보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83명이 참여해주셨어요.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참여 인원이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진행하면서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우리는 모두 친구인 것처럼 모두 가까워져 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였습니다.

 

 

Q. 앞으로 대전문화살롱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문화는 그 범주가 굉장히 넓잖아요. 정말 많은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저희 콘텐츠를 통해 무언가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멘토가 있고 거기에 멘티들이 소속되어서 문화를 다 아우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서 미용 분야라고 한다면 인턴들이 학원을 제외하고서는 가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급여가 적정수준이고 어떤 기술이 최신트렌드이며, 무엇이 실제로 근무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사항을 커뮤니티로 만들어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파티를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 꿈이 파티플래너이기도 했거든요. 현재 한국의 파티는 많이 변질되고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파티를 정말 순수하게 즐기면서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사교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청년모락에 커뮤니티를 처음 운영하는 팀들도 많은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한마디 해주신다면?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존버라고..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로 운영이 되는 것인데, 원래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게 가장 힘들잖아요. 여러 사소한 문제도 많이 있을 것이고요. 다만 거기서 자기가 처음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다 보면 노하우와 경력이 쌓이게 되고 그것이 인정받는 순간 갑작스럽게 몸집이 커지는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많이 힘들더라도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계속 준비하고 생산을 해나가면 나중에 인정받을 때가 분명히 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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