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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커뮤니티를 보여줘:첫 번째 이야기] 갤러리 아트 사파리 - 갤러리 안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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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관리자 0 373 06.01 12:40


 

 



Q. ‘갤러리 아트 사파리’ 커뮤니티를 소개해주세요.

    문화예술에는 미술음악연극문학무용 등 여러 가지 분야가 있어요갤러리 아트 사파리’ 커뮤니티는 동물원에 가서 사파리 여행을 떠나듯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갤러리 안에서 만나보는 커뮤니티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Q. 커뮤니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평생을 무명 화가로 살아오신 아버지의 그림을 알리고 전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갤러리를 시작했어요남편의 직장 때문에 서산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는데그때 서산에서 청년 상점가라는 비어있는 상가를 청년들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었어요그때 서산 시내에 갤러리가 하나도 없었는데청년 상점가’ 사업을 통해 제가 서산 시내 1호 갤러리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아버지의 그림도 전시해드리고문화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했죠그러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갤러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해보기로 하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어요.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아리아 갤러리가 생긴 이후로 서산 시내에 아트토픽해든갤러리그림산책등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여러 개 생겨나기 시작했어요서산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며 신문과 뉴스에 나올 정도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었죠.


    그런데 남편이 대전연구소로 발령이 나면서 대전으로 내려오게 되었죠이제 갤러리를 그만두어야 하는 건가 하며 너무나 상심하고 있을 때 2020년 가을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도시재생센터가 주관하는 제 1회 로컬비즈스쿨에 도전하게 되었고최고점으로 선정되었습니다대전도시재생센터의 매칭으로 대전의 원도심에 갤러리를 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청년모락 지원사업에도 선정되게 되었고요특히 청년모락 담당자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대전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여러 예술가분을 만날 수 있도록 매칭해주셔서 대전에서도 커뮤니티를 확장해나갈 수 있었어요그림과 음악을 콜라보한 영상을 만들고 싶었는데청년모락에서 대전의 국악팀 모이라이를 매칭해주셨고모이라이 대표님과 함께 원없이 그림음악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다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원할 때마다 청년모락에서 빛의 속도로 매칭해주셔서지금 아리아 갤러리가 대전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소개도 부탁드려요각각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시나요?

    먼저 대표인 저는 전직 카타르 항공 승무원현직 아리아 갤러리 대표로 커뮤니티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팀원들처럼 한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재능도 없어요하지만 커뮤니티를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여러 명의 구성원 중 핵심 멤버 몇 명을 소개해드릴게요.

    미술을 담당하고 있는 정경애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해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던 친구예요어린이와 심리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공부해왔고커뮤니티에서 미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캐릭터디자인을 담당하는 남윤경은 트위터에 1만여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작가입니다. 12월 연말에 아리아 갤러리에서 모두를 놀랍게 할만한 특별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어요이 밖에 그림음악무용문학 등 여러 분야의 친구들이 모여있습니다.

 



Q. 대전에서 문화 예술하는 분들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청년모락이요청년모락 지원사업에 도전하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지 할 정도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대전에서 뭔가 해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꼭 청년모락 사업에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뭔가 해보고 싶어서 의논할 때마다 내 일처럼 들어주시고빛의 속도로 매칭해주시고하나하나 이루어낼 때마다 같이 응원해주시고 기뻐해 주셔서 내 편이 생긴 것처럼 든든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95세 유도환 할머니의 자수전을 열었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할머니께서는 90세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뒤 종일 누워계셨다고 해요그 모습을 본 세 명의 딸이 할머니께 자수를 해보시라고 재료를 사드렸대요그렇게 할머니는 90세에 처음으로 자수를 시작하셨고 5년 동안 자수를 하면서 뇌졸중도 극복하며 많은 작품을 남기셨어요.

    이 전시회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셨는데이런 할머니의 사연이 담긴 전시회를 보며 감동을 하여 우는 사람들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울먹이는 사람들지금이라도 무언가 해봐야겠다며 열정을 되찾은 70대 할아버지 등 방문하신 분들이 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열어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저는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제가 누군가에게 고마운 일을 한 적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이렇게 보람찬 일인지 그때 느꼈거든요지금 활동하고 있는 대전에서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Q. 갤러리 아트사파리만의 독특한 활동이 있었다면?

    서양화가 전미선 작가님의 동화시리즈를 전시한 적이 있었어요유명하신 분인데 전시회를 해도 요즘에는 방문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그래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죠유치원 어린이들의 그림과 작가님의 그림을 콜라보레이션 하기로 했어요작가님이 그리신 동화 속 마을 그림을 가지고 유치원에 찾아가서 보여주고, 7살 어린이들한테 너희들이 꿈꾸는 동화 속 마을을 그려보라고 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린 작품을 작가님의 작품들과 함께 콜라보하여 전시했어요많은 분이 찾아주셨고전시회는 대성공이었죠.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행사를 소개해주세요.

    송태화 작가님과 대전 어린이 1,000명의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송태화 작가님은 서산 출신의 작가님이세요그런데 왜 대전에서 뜬금없이 서산 작가여하실지도 모르는데요충청남도 서산은 아리아 갤러리를 탄생하게 해준 고마운 곳이거든요앞으로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지만아리아 갤러리를 이야기할 때 서산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거든요그래서 대전에서 아리아 갤러리의 첫 기획전이 송태화와 대전 어린이 1,000명의 콜라보 전시회가 된거에요.

    코로나 19라는 전쟁같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특히 어린이들이 걱정되었어요우리 아가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을까잠깐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만이라도 꿈꾸는 세상에 잠시 다녀오는 건 어떨까하는 마음에 캔버스에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려볼 예정입니다. “2021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전시회의 주제에요송태화 작가님이 꿈꾸는 세상그리고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콜라보하여 멋지게 전시할 예정입니다모두가 힘들고 아픈 요즘잠시나마 쉬어 가실 수 있는 휴식 같은달콤한 꿈같은 전시회를 만들려고 해요.

    이 전시회를 시작으로 대전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하게 됩니다. 2021 우리가 꿈꾸는 세상 송태화와 대전 어린이 1,000명의 콜라보 전시회” 기대해주세요. 2021 공예주간 (101~1010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70번길 48 아리아 갤러리에 전시됩니다.

  



Q. 청년모락 커뮤니티와 진행한 협업 활동 소개와 활동 소감 말씀해주세요.

    그림과 음악을 콜라보한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데요대전에 와서 음악하는 친구들을 찾기 어려운 찰나에 청년모락에 선정되어 음악하는 커뮤니티를 알게되었죠청년모락에 요청하여 협업이 가능한 음악 커뮤니티를 요청드렸고 국악 커뮤니티인 모이라이를 매칭 받았습니다열정적인 모이라이 대표님의 도움으로 전시와 국악이 어우러진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어요. sns에 업로드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이렇게 연결된 지역 내 커뮤니티와는 연락을 자주 할 만큼 가까워졌어요!

    그동안은 우리 단체 내에서 모든 걸 해결했었는데다른 단체와의 협업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였어요. 멋진 국악팀 모이라이의 공연을 넋이 빠져서 관람했습니다미술과 음악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멋진 결과물들이 나오고요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새로운 협업 활동을 준비 중이시라고요협업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청년모락 커뮤니티 중에 영상을 제작하는 B.realize 커뮤니티와 함께 10월 갤러리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송태화 작가님 작품과 아이들 작품을 전시하는데아이들이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을 펜 아트로 표현한 영상을 B.realize 커뮤니티가 만들기로 했고 갤러리 한쪽 공간에 전시하기로 했답니다.

    또한 6월 26일 토요일에는 감성할매 커뮤니티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성할매는 마크라메 팀인데요마크라메 액자를 만들어서 그 안에 그림 작품을 담아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마크라메와 갤러리 언뜻 보면 연결이 안 돼 보이지만갤러리 아트사파리에서는 됩니다여러 분야와 협업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 좋겠어요!

 



Q. 앞으로 갤러리 아트 사파리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갤러리 아트사파리가 대전의 원도심인 은행동에 갤러리를 시작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잘 만들어진 곳쾌적한 곳에서의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요아리아 갤러리가 입점한 건물은 10년 가까이 비어있었던 귀신같던 건물인데요. 6.25 전쟁통에 돗자리를 깔고 환자를 돌보던 자리였대요그 자리를 시작으로 그 골목 전체가 병원 골목이 되었던 자리라고 해요우리 건물의 건물주 역시 퇴직한 의사 선생님이에요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동네가 쇠락하고 빈 점포가 늘어나기 시작했죠불법 도박장유흥업소 등이 여러 차례 임차를 원했지만그런 곳에 임대하느니 차라리 비워놓겠다 하셔서 10년 가까이 비어있던 곳입니다그런 곳에 아리아 갤러리가 들어가게 된거죠돗자리를 깔고 환자를 돌보던 곳을 시작으로 그 골목 전체가 병원 골목이 되었듯이아리아 갤러리를 시작으로 이곳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대전의 원도심 은행동에서 문화예술의 시발점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늙고 또 언젠가는 죽겠죠저희 역시 언젠가는 할머니가 되고또 죽을거에요하지만 문화예술은 영원해요세월이 흘러도 지금 하는 일들은 영원히 남겠죠그런 의미 있는 일들이 하고 싶었어요그게 갤러리 아트 사파리의 꿈입니다.



 

Q. 청년 커뮤니티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올해가 청년의 마지막입니다서산에서 제 별명이 불혹 청년”, “청년의 끝을 잡고” 였어요청년 중 맏언니맏누나 뻘이죠저는 올해까지만 까불고 내년부터는 점잖아 질겁니다호호언니로서 누나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건 너무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라는 거에요사랑하고 있다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미친 듯이 사랑하시고요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역시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해보면 좋겠어요생각보다 인생에서 청년의 시기가 참 짧은 거 같아요짧고 한 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세요그리고 언니로서 누나로서 뭔가 해보고 싶은 동생들이 있다면 제가 도와주고 싶어요조언을 해줄 수도 있고요밥을 사줄 수도 있습니다버스킹이 하고 싶은 음악인들은 제가 멍석을 깔아드릴 거에요쑥스럽지 않게 제가 앞에서 춤을 추며 지켜줄 겁니다갤러리 아트사파리는 항상 열려있어요이상한 언니밥 잘 사주는 누나랑 만나고 싶으면 은행동 아리아 갤러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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