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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후기] 윙윙 : 안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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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관리자 0 4,491 2019.06.04 16:46

대전 청년필살기 커뮤니티 팀

행사참여 후기

다양한 컨텐츠를 통한

마을문화를 보고 체험하고 즐기다

- 윙윙 커뮤니티 -






5월 31일 오후 4시~10시와 6월 1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던 '안녕축제'

첫 날에 청년필살기 매니저와 서포터즈 모두가 함께 참여해보았습니다~!!



유성구에 위치한 '어은동'이라는 지역에서 열린 마을축제로,

마을주민분들과 다양한 청년들이 어우러져 각자만의 특색을 지닌

물품이나 음식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 행사이기도 했는데요~!!



'안녕축제'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장이 아니라 지역만의 특색과 가치를 담고 있는

특별한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꿀'이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컨텐츠로 행사가 더욱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책자와 이벤트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그 밖에도 공동체를 알릴 수 있는 리플렛과, 입간판, 카드뉴스 등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럼 저희는 윙윙 담당자님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후기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청년이 주체성을 가지고 비상하는 그 날까지

청년필살기 운영진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윙윙 커뮤니티 실무자 인터뷰



필살기 : 윙윙은 어떤 커뮤니티인가요?

윙   윙 : 윙윙은 '벌집'이라는 공동체가 조금 더 '벌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한 단체입니다. 또한 더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살기 : '안녕축제'도 공동체적인 성격과 비슷하게 기획한 행사인가요?

윙   윙 : 우리는 '공동체'라는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는 일들은 같이 관계를 맺어나가며 하고 하고 있고, 얼마전에 했던 '실패박람회'도 그런 성격을 지닌 행사였습니다. 또한 저희는 '어라운드' 청소년 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 사업 그리고 어은동의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마을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필살기 : '안녕축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윙   윙 : 안녕축제는 어은동에서 하는 축제인데, 우리는 공동체 축제라고 얘기합니다. 가까이는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이지만, 축제를 통해서 다른 지역의 공동체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이기도 하고, 이 축제의 핵심은 단순히 참여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 축제를 같이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필살기 : 축제 기획단은 '어은동'에 있는 청년들만 가능한 것인가요?

윙   윙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실제로 어은동 사람이 아닌걸요.(ㅎㅎ) 사실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놀거리는 있지만, 지역을 알릴만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흥미도가 분명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지역에 대해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자리가 없기도 하지만, 뿌리를 내리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없기에 지역을 알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왜 청년들을 모으는가?'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축제를 단순히 기획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의 공동체를 알아가는 것,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관계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년부터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했던 사람들 중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아직도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남아있는 이유를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기대효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필살기 : 윙윙에게 '어은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윙   윙 : 우리에게 어은동은 살아가는 곳입니다. 단순히 사업의 대상 지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동네로 보는 것이죠. 거기서 더 나아가 기본 베이스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 해보겠다는 것이고 그런 일상적인 이유가 커져서 지금의 사업이 된 것입니다.

필살기 : 그럼 문제를 해결했던 사례가 있었나요?

윙   윙 : 대표적인 사례를 꼽자면 공용마을사업, 사회적자본센터를 통해 3년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쇠퇴한 마을, 상권이 죽어있는 동네를 마을공동으로 브랜딩하는 사업을 했었습니다. 우리 마을만의 특색을 살려보자고 해서 공동으로 마을을 브랜딩하며 개별상점들이 돋보이게끔 만들어나갔습니다. 이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필살기 : 작년 안녕축제 1회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윙   윙 : 규모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작년이 오히려 올해보다 규모는 더 컸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점점 규모를 줄일 생각입니다. 마을 축제는 원래 자선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기에 사업비가 없으면 매년 개최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러한 면에서 자생구조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 1회차 때는 운이 좋게 사업비를 지원받았지만, 현재는 규모가 1/3로 줄어들었고 우리는 점점 작게 그러나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갈 것입니다. 또한, 작년에는 청년공동체가 제안을 해서 만들어진 축제였지만, 이제 자생을 하기 위해서는 마을의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는 주민, 상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계이고 2~3년 뒤에는 끊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살기 : 기획단은 어떻게 모여지게 된 건가요? 

윙   윙 : 기획단을 모집할 때 "내가 만드는 안녕축제"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청년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고 그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마을 내에서 도시재생사업, 마을공동체의 일, 다양한 일이 일어나니 그 부분이 궁금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대외활동이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지역 내의 일을 배우게 되고, 디자인이나 기획 팀원들처럼 이 마을에서 더 해볼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해서 남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안녕축제'를 기획하다가 인턴사업과 연계하여 1년 째 같이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더 나아가 이제는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필살기 : 앞으로 방향성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윙   윙 : 이번 필살기 지원사업에서 '꿀벌 학교'라는 아이템을 냈었습니다. '꿀벌 학교'는 지역 내에서 가능성을 찾는 플랫폼 중 하나인데, 안녕축제와 더불어 윙윙, 벌집공동체가 하는 영역안에서 꿀벌학교 플랫폼이 운영되고 이것이 지역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청년세대가 가능성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필살기 : 그럼 지역에서는 '꿀벌학교'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윙   윙 : 과거에는 지역에서 우리가 하는 일들에 '왜 돈을 지원해줘야 하는지' 몰랐었지만, 이제는 마을공동체를 발굴, 육성하고 고민하면서 중간지원조직이 사회적으로 필요해서 '인건비'를 주게 되었어요. 이런 구조가 되어 가고 흐름 속에서 새로운 영역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거에요. 기존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들이 지속되려면 다음 청년 세대들이 이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미래를 찾는 고민을 같이 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살기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윙   윙 :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각각의 특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0만원 사업과 100만원 사업은 무엇을 하든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 '지역성'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동아리 활동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500만원 사업과 1000만원 사업은 '지역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여름밤의 꿈으로 끝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청년들의 정책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씨드머니(Seed Money)성격으로 하는 사업은 많지 않다고 봐요. 큰 규모의 사업비라면 지역성을 가지고 욕구를 해소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과의 관계도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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